day 73. 오늘부터 냥실 : 고양이 손님들로 만실이 되어버린 102호 두 사람으로도 꽉 차는 침대는 이미 손님들에게 점령당했다. 추위에 밖으로 내칠 수 없어서 침대를 함께 쓰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손님들은 고마운 마음에 답례로 밤마다 우리에게 그르릉 그르릉 노래와 꾹꾹꾹꾹 마사지를 해준다. 조금 비좁지만... 아마도 내년 봄날까지 102호의 침대는 6인용으로 사용해야 할 것 같다. www.sotoon.co.kr 블로그 www.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