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민들레 되어 날아간다. : 달빛 부서지는 강둑에 홀로 앉아 있네 소리없이 흐르는 저 강물을 바라보며 아~ 가슴을 에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 핀 이름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에 잡고 걸었지. 산등성 위에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박미경의 1985년 강변 가요제 수상곡 가사 *채색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