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 : 추운 겨울 너와 손을 꼬옥 잡고 주머니에 넣어 함께 걷던 밤길 어둡고 조용한 골목 길은 따뜻한 가로수와 우리의 발길만이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모든 것이 완벽하고 밤하늘의 달빛마저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이였다. 설레이는 기분이 차가운 밤공기를 타고 나에게 다가 왔을 때,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을 말해버렸다. 부끄러움 많은 너는 알고 있다는 듯이 사랑스럽게 내게 말했다. 서로를 바라보며 우린 히히덕거리며 놀려댔다. 어느덧 어두 컴컴